Windows 포맷 후에도 Boot Manager가 살아있을 때 해결방법 (with 0xc00000e9 에러)

PC에 설치된 Windows를 말끔히 제거하였음에도, PC를 부팅할때마다 Windows 로그인 화면으로 진입을 시도하거나 아래와 같이 0xc00000e9 에러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우, 부팅 USB로 CentOS를 다 설치하고 나서 재부팅하고 나니 이런 현상을 겪었는데요.

 

다른 OS를 설치하면서 기존 하드 파티션에 올라가 있는 Windows 파일들은 지워지지만, BIOS에는 Windows Boot Manager가 잔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부팅 시에 BIOS 진입 키(F10 등)를 누르고 부팅 옵션을 조회하면 위와 같이 Windows Boot Manager를 확인 가능합니다.

 

Windows Boot Manager를 완전히 제거해야 이후에 설치한 다른 OS로 정상 부팅이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컴퓨터 전원을 키자마자 BIOS로 들어간 뒤 수동으로 OS를 선택합니다.

 

터미널을 열어 현재 PC에 존재하는 Boot loader 목록을 확인합니다.

$ sudo efibootmgr

 

Boot000x 형태로 되어있는 식별 번호 중, Windows Boot Manager에 해당하는 항목을 기억해 둡시다. 숫자 끝자리(ex Boot000’4’4)만 따서 아래와 같이 Boot loader를 제거합니다.

$ sudo efibootmgr -b 4 -B

 

다시 PC를 재부팅해보면 Windows Boot Manager가 부팅 옵션에서 완전히 제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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